겨울철 덕유산은 눈 덮인 설경이 장관을 이루며, 곤돌라를 타고 정상 부근까지 편리하게 오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인기 명소입니다. 특히 무주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은 덕유산 곤돌라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겨울 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곤돌라 이용법부터 설경 포인트, 교통·주차 정보, 인근 먹거리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① 곤돌라 이용 – 초보자도 편리하게 정상 접근
덕유산 곤돌라는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설천봉(1,520m)까지 약 20분 만에 도착합니다. 직접 걸어서 오르려면 수 시간이 걸리는 길을 곤돌라를 통해 단숨에 오를 수 있어 체력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 운영 시간 : 오전 9시 ~ 오후 4시(계절 및 날씨에 따라 변동)
- 탑승 요금 : 왕복 기준 성인 약 18,000원, 소인 약 13,000원 (시즌별 변동 있음)
- 장점 : 어린이, 노약자도 편안하게 덕유산의 설경을 즐길 수 있음
② 설경 포인트 – 눈꽃과 상고대의 향연
설천봉에 내리면 곧바로 덕유산의 설경 명소가 펼쳐집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나뭇가지에 하얀 눈이 얼어붙어 만들어내는 **상고대(雪華)**가 장관을 이루어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유명합니다.
- 향적봉(1,614m) : 곤돌라 하차 후 20분 정도 오르면 덕유산 최고봉에 도착합니다. 사방으로 펼쳐진 백두대간 능선이 한눈에 보이는 최고의 뷰 포인트입니다.
- 중봉 일대 :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에 서 있으면 마치 눈의 왕국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 포토존 : 곤돌라 하차장 전망대, 향적봉 정상 표지석, 설경으로 뒤덮인 능선길
③ 코스 지도 – 곤돌라와 산행의 조화
곤돌라만 타고 전망대만 보고 내려와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가벼운 산행을 함께 즐긴다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됩니다.
- 설천봉 → 향적봉 코스(왕복 40분~1시간) : 초보자도 무난하게 오를 수 있는 짧은 코스
- 향적봉 → 중봉 코스(왕복 2시간 내외) : 설경 속 트레킹을 즐기고 싶은 분께 추천
- 지도 링크 : 덕유산 국립공원 탐방 안내도
④ 교통 및 주차 안내
덕유산 곤돌라는 무주 덕유산 리조트 내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 접근이 용이합니다.
- 대중교통 : 무주 시외버스터미널 하차 후 리조트 셔틀버스 이용(약 20분 소요)
- 자가용 : 무주 IC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 네비게이션 목적지는 ‘무주 덕유산 리조트’.
- 주차 : 리조트 내 대형 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겨울 성수기 주말에는 조기 만차될 수 있으니 오전 일찍 방문 권장
⑤ 무주 맛집 – 산행 후 허기를 채우는 즐거움
덕유산 설경을 즐긴 후에는 따뜻한 음식으로 몸을 녹이는 것이 최고의 마무리입니다. 무주 지역에는 다양한 향토 맛집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 무주 머루 와인 한정식 : 지역 특산물인 머루를 활용한 요리가 유명
- 올갱이 해장국 : 무주 대표 향토 음식으로, 얼큰하면서도 담백해 겨울철 별미
- 산채비빔밥 : 덕유산에서 직접 채취한 산나물로 만든 건강식
✅ 마무리
덕유산 곤돌라는 힘든 산행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도 겨울 산행의 매력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곤돌라를 타고 오르는 동안 펼쳐지는 설경은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향적봉 정상에서의 시원한 뷰와 무주 맛집에서의 따뜻한 한 끼까지 더해진다면, 잊지 못할 겨울 여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