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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老姑壇, 1,507m)은 지리산의 서쪽 능선에 자리 잡은 대표적인 전망대로, 천왕봉 못지않은 장엄한 일출 명소로 손꼽힙니다. 해가 떠오르는 순간, 동쪽 하늘과 끝없이 이어진 능선이 붉게 물드는 장면은 보는 이의 마음을 압도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출 시간, 산행 코스, 교통과 포토존, 인근 민박까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① 노고단 일출 시간대
- 봄·가을 : 오전 5시 30분 ~ 6시 00분
- 여름(6~7월) : 오전 5시 ~ 5시 20분
- 겨울(12~1월) : 오전 7시 전후
👉 특히 가을(10월~11월 초) 단풍철에 맞추면 능선과 일출이 함께 어우러져 가장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 산행을 계획할 때는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일출 시간표를 꼭 확인하세요.
② 추천 코스 (성삼재 → 노고단)
- 출발지: 성삼재 주차장 (1,100m 고지)
- 코스: 성삼재 휴게소 → 노고단 대피소 → 노고단 정상
- 소요 시간: 왕복 2시간 내외
- 난이도: ★★☆☆☆ (초보자도 가능)
성삼재에서 출발하면 짧은 시간에 고도 400m 정도만 오르면 되기 때문에, 새벽에 일출 산행을 하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길이 완만하고 잘 정비되어 있어 야간에도 헤드랜턴만 있으면 안전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③ 교통 안내
- 대중교통
- 구례구역(KTX, 무궁화호) 하차 → 구례 시외버스터미널 이동
- 구례터미널에서 35번 시내버스 탑승 → 성삼재 종점 하차
- 새벽 일출 산행은 대중교통이 어려우므로, 전날 구례에서 숙박 후 택시(30분 내외) 이용을 권장
- 자가용
- 남해고속도로 → 구례 IC → 성삼재 방면
- 성삼재 휴게소 주차장(유료, 1일 5,000원) 이용 가능
④ 노고단 포토존
- 노고단 정상석 앞 : ‘노고단 1,507m’ 표지석과 함께 일출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 필수
- 노고단 대피소 전망대 : 일출 전후 하늘이 붉게 물드는 파노라마 뷰
- 구상나무 숲길 : 아침 햇살이 스며드는 숲속 풍경이 사진가들에게 인기
- 노고단 능선길 : 가을 억새와 붉은 하늘이 조화를 이루는 인생샷 포인트
⑤ 인근 민박 & 숙소 추천
- 구례 읍내
- 구례한옥민박: 전통 한옥에서 머물며 따뜻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음
- 구례 게스트하우스: 배낭여행객, 등산객 중심 저렴 숙소
- 성삼재 인근
- 성삼재휴게소 민박: 성삼재 주차장 인근 위치, 일출 산행 전 숙박 최적
- 하동 화개면
- 화개재 민박: 지리산 자락과 가까우며, 산채나물 정식 제공
👉 노고단 일출 산행은 새벽 2~3시 출발이 많기 때문에, 전날 구례 읍내나 성삼재 인근 민박에서 숙박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 마무리
지리산 노고단은 짧은 코스와 장엄한 일출 덕분에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가 찾는 명소입니다. 성삼재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접근성이 뛰어나 새벽 일출 산행에 적합하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붉게 물드는 지리산 능선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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