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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파랑길 24코스 – 강릉 정동진에서 헌화로, 바다와 기암절벽의 장관

by kamfm1 2025.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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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제공 사진

강릉은 사계절 내내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시입니다. 그 중심에는 늘 바다가 있고, 그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길이 바로 해파랑길 24코스입니다. 정동진역에서 출발해 헌화로를 따라 걷는 이 길은 바다와 철길, 그리고 기암절벽이 함께 어우러져 압도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저 역시 이 코스를 걸으며 파도와 바람, 그리고 해안 절벽이 빚어낸 장관에 매료되었습니다.


🚶 코스 개요

  • 구간: 정동진역 → 심곡 바다부채길 → 헌화로
  • 거리: 약 16km
  • 소요 시간: 5~6시간 (여유롭게 걷는 경우)
  • 난이도: 보통 – 평탄한 해안길이 많지만 길이가 길어 체력 안배 필요

🚉 정동진에서 출발하는 특별한 여정

출발지는 정동진역입니다. 기차역과 해변이 맞닿아 있는 독특한 풍경 덕분에 한국을 대표하는 해돋이 명소로 꼽히는 곳이죠. 저는 아침 기차에서 내려 곧장 해변으로 향했는데, 철길 바로 옆에서 파도가 부딪히는 풍경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길을 나서니 여행의 설렘이 한층 더 커졌습니다.


🌊 심곡 바다부채길의 절경

길을 따라 조금 걸으면 심곡 바다부채길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동해의 지질 명소로, 해안 절벽이 부채살처럼 펼쳐져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습니다. 절벽 위 산책로를 걸으며 내려다보는 바다는 아찔할 만큼 장쾌합니다. 바닷바람이 얼굴을 스칠 때마다 마치 파도와 함께 호흡하는 듯했고, 전망대에 서니 끝없이 이어진 푸른 수평선이 시야를 가득 채웠습니다.


🪨 드라마 촬영지 헌화로

24코스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헌화로입니다. 바위 절벽 아래로 파도가 부서지고, 그 옆을 따라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길을 걷다 보면 드넓은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경이 계속 펼쳐져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저는 걷는 내내 사진을 찍느라 발걸음이 자주 멈췄고, 그만큼 한 장면 한 장면이 postcard처럼 아름다웠습니다.


📸 포토존 BEST 3

  1. 정동진역 해변 철길 – 기차와 바다가 만나는 독특한 풍경
  2. 심곡 바다부채길 전망대 – 부채살처럼 펼쳐진 절벽과 푸른 바다
  3. 헌화로 해안도로 –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길, 파도와 절벽이 장관

🍲 코스 주변 먹거리

  • 정동진: 물회, 회덮밥 – 신선한 해산물로 든든한 출발
  • 심곡 마을: 장칼국수 –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따뜻한 국물 요리
  • 헌화로 인근: 바닷가 카페 – 파도 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커피 한 잔

🚌 교통 안내

  • 대중교통: 강릉시외버스터미널 → 정동진역 (기차 이용 가능)
  • 자가용: 정동진역과 심곡 마을에 공영주차장 있음. 완주 후 버스로 복귀 가능.

📝 마무리

해파랑길 24코스는 단순히 걷는 길이 아니라, 바다와 절벽, 철길과 마을이 함께 만들어내는 한 편의 풍경화입니다. 정동진의 특별한 해변 기차역, 심곡 바다부채길의 압도적인 절경, 그리고 헌화로의 낭만적인 해안길은 그 어디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저는 이 길을 걸으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트레킹”이라는 평가가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동해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반드시 해파랑길 24코스를 걸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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